대리운전 불렀는데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될 수 있나요?

“술 마신 건 맞지만, 대리운전 부르고 잠깐만 차를 옮겼는데도 음주운전인가요?”
“시동만 켰을 뿐인데도 단속에 걸릴 수 있나요?”
음주운전사망사고는 가장 중대한 범죄로 분류됩니다.
사고 경위, 혈중알코올농도, 운전자 과실 정도, 피해자 유족과의 합의 여부에 따라 실형 여부 및 형량 차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.
이 글에서는 음주운전사망사고에 대해 처벌 기준과 실제적인 대응 전략을 안내드립니다.
Q. 대리운전을 불렀다면 음주운전은 면책되나요?
대리운전을 부른 것만으로는 음주운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.
가장 핵심은 ‘음주 상태에서 운전 행위를 직접 했는가’입니다.
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음주운전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:
✅ 술을 마신 상태에서 주차 위치를 옮기기 위해 차량을 직접 운전한 경우
✅ 시동을 걸고 차량을 움직이려는 의사가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는 경우
✅ 블랙박스나 CCTV,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운전 개입이 입증된 경우
즉, 대리운전을 요청했는지 여부는 고려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, 면책 사유가 되진 않습니다.
Q. 음주운전 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나요?
음주운전 여부는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.03% 이상일 경우부터 성립하며,
운전 행위가 발생했다면 그 거리가 짧든 길든 형사처벌과 행정처분(면허정지 또는 취소)이 이루어집니다.
또한 음주운전은 다음 두 가지 처벌이 병행됩니다:
🚨 형사처벌: 벌금형 또는 징역형 (초범이라도 무조건 형사처벌 대상)
🚨 행정처분: 면허정지(0.03%~0.08%) 또는 면허취소(0.08% 이상)
대리운전 도중 발생한 행동이라도 일시적으로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입증되면, 위 기준이 그대로 적용됩니다.
Q. 시동만 켜도 음주운전으로 보나요?
경우에 따라서는 시동만 켠 것도 음주운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대법원은 ‘운전’의 범위를 굉장히 넓게 보고 있으며,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포함됩니다:
① 차량 시동을 켜고
② 기어를 조작하거나 핸들을 돌려 이동할 준비를 하는 행위
③ 도로 또는 도로 외의 장소에서 물리적으로 차량을 움직이는 모든 행위
즉, 음주 상태에서 차량 내에서 능동적으로 조작한 정황이 있으면 ‘운전’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Q. 처벌을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?
음주운전이 성립했다면, 상황을 가볍게 보기보다는 빠르게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다음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응 방식입니다:
📌 대리운전 호출 및 도착 시간 기록 확보
📌 당시 운전 경로 및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분석
📌 운전이 불가피했던 사정(위험 회피 등)이 있었다면 해당 증거 확보
📌 초범이고 반성의 태도를 갖췄다면 선처 탄원서나 교육 이수 등 감형 요인 준비
📌 수사 초기 단계에서 형사전문 변호사 조력 확보
특히 음주운전은 징벌적 요소가 강한 범죄로 분류되므로, ‘의도와 행위’의 불일치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.
결론: 대리운전을 불렀더라도, 운전대에 손을 댄 순간부터 ‘음주운전’입니다
음주운전은 단순히 거리를 얼마나 움직였는지가 아니라, 차량을 조작하려는 행위가 있었는가로 판단됩니다.
따라서 “대리운전 기다리면서 잠깐만”이라는 생각이 돌이킬 수 없는 형사처벌과 면허취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가장 안전한 방법은, 음주한 상태에서 차량을 직접 조작하지 않는 것입니다.
음주 후에는 차 키 자체를 손에서 놓고, 주차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대리를 부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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